“엄마, 영어 정말 싫어!"
아이의 거부,
그 뒤에 숨은 진짜 마음 들여다보기
"엄마, 나 영어 정말 재미없어!"
아이의 이 한마디에 가슴이 쿵 내려앉습니다.
처음엔 영어 동요도 신나게 따라 부르고,
그림책도 재밌게 보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
영어 앞에선 뒷걸음질 치기 시작하죠.
'잘하던 아이인데 왜 갑자기 이러지?'
조급한 마음이 들거예요.
하지만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는 이유는
단순히 '싫다'는 감정 하나가 아닙니다.
그 말 뒤에는 아이의 복잡한 마음과
다양한 상황들이 숨어 있어요.
이럴 때 필요한 건,
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
문제 해결이 아니라
아이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일입니다.
오늘은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는
여러 가지 이유들을 교육 이론을 살펴보며,
어떻게 하면 아이의 마음 문을
다시 열 수 있을지
함께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.
1. 반복된 실패에 지쳤을 때
“나는 영어 못해!”
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는 이유 중
가장 흔한 건 반복된 실패예요.
"나는 영어 못해"라는 말은 사실,
여러 번 틀리고 혼나고
좌절했던 마음의 표현일 수 있어요.
이럴 땐 스티븐 크라센 박사님
(Stephen Krashen)의
'정의적 여과막(Affective Filter)'
이론을 떠올려보세요.
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뇌는
언어 입력을 막아버린다는 내용인데요,
아무리 좋은 영어책을 읽혀도
아이가 긴장하고 있다면
흡수되지 않아요.
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
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입니다.
아주 쉬운 문장 하나를 말해도,
"와! 너 이 문장 정말 멋지게 말했다!" 하고
진심 어린 칭찬을 해보세요.
아이 마음속 여과막이
서서히 걷히기 시작할 거예요.
2. 완벽하지 않으면
불안한 아이
“한 단어도 놓칠 수 없어!”
모든 걸 다 알아야 안심하는 아이들도 있어요.
한 단어라도 모르면 "그만할래" 하고 접어버리죠.
이런 경우엔 제롬 브루너(Jerome Bruner)의
'스캐폴딩(Scaffolding)' 개념이 도움 됩니다.
처음에는 옆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,
점차 아이가 혼자 해낼 수 있도록
도와주는 방법이에요.
"다 몰라도 괜찮아.
그림만 보고도 이야기할 수 있어."
이런 말은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.
아이가 불안을 내려놓고,
시도해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
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.
실수해도 괜찮은 환경이
아이를 다시 시작하게 합니다.
3. 비교는 상처가 될 뿐
옆집 아이 언니,
형은 잘하는데..."
형제나 친구와 비교당하며
위축되는 아이들도 있어요.
비교는 자극이 아닌 상처로 남을 수 있죠.
사회적 비교 이론
(Social Comparison Theory)도
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.
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고,
그 결과 자존감이 달라지기 쉽다는 거죠.
이럴 땐 "너는 너만의 속도로 가고 있어"라는
말이 꼭 필요합니다.
비교 대신 아이의 작은 변화에 주목해보세요.
예전엔 영어책 펼치기 싫어했는데
오늘은 한 장 넘겼다면, 그걸 칭찬해 주세요.
아이는 자신만의 리듬을 따라가고 있다는 걸
믿어주는 게 중요해요.
4. 재미를 잃어버렸을 때
“영어는 지루해”
아무리 좋은 교재도
아이에겐 '재미없어' 한마디면 끝이죠.
단어 외우기, 반복된 문장 따라
말하기 같은 형식적인 학습은
아이들에게 금방 지루해집니다.
이럴 땐 브루너의
'놀이 중심 학습'을 떠올려 보세요.
아이들은 노는 것처럼 느낄 때 가장 몰입하고,
가장 잘 배워요. 인형극, 요리놀이, 역할극 같은
활동을 영어와 연결해보세요.
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
관심있어 하는 캐릭터를 활용해보세요.
우주 자동차 공주 뭐든 좋아요.
"영어는 놀면서 쓰는 말이야"라는
인식을 심어주세요.
5. 모국어에 푹 빠진 시기:
"한국어 먼저!"
초등 저학년쯤 되면 한국어 실력이 확 늘면서,
아이가 한국어 책이나 이야기 속에 푹 빠지게 돼요.
영어는 상대적으로 어렵고 덜 친숙하게 느껴지죠.
이럴 때 영어를 억지로 끼워넣기보다는,
한국어를 영어와 연결해주는
다리를 놓아주는 게 좋아요.
짐 커민스(Jim Cummins)의
'전이 이론(InterdependenceHypothesis)'에
따르면, 모국어가 튼튼할수록
외국어도 잘 배울 수 있어요.
“이 이야기를 영어로 해볼까?” 하고
살짝 다리를 놓아주세요.
아이의 말하기 회로가 한국어에서
영어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습니다.
쌍둥이 책이나 영어로 잘 갈 수 있도록
교량 역할을 도와주면 됩니다.
그리고 조금 기다려주는 것도 방법이예요.
모국어에 대한 흥미는 결국 언어로 연결되어
영어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.
6. 흥미를 잃게 하는
'쉬운' 영어책:
"이거 너무 유치해!"
영어책을 읽히려 했더니
“이건 아기들이 보는 거잖아!” 하며
책을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죠.
수준 높은 내용을 원하지만
영어 실력은 아직 기초에 머물러 있다면,
재미와 이해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.
이럴 땐 크라센의
1+1 이론(Input Hypothesis)'을
활용해보세요.
지금 실력보다 딱 한 단계만
높은 콘텐츠가 가장 좋다고 해요.
흥미로운 내용에, 이해할 수 있는
언어가 함께 있어야
아이가 몰입할 수 있거든요.
예를 들어 자연이나 우주에 관심 있다면,
그림이 많고 짧은 문장으로 구성된
이미지 백과 책과 같은 자료가 좋아요.
아이의 영어 거부는
공부보다 감정에서 시작됩니다.
'싫다'는 말 뒤에는 "지금은 나 힘들어"라는
메시지가 숨어 있을지도 몰라요.
그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게,
영어 학습의 진짜 시작이 아닐까요?
속도를 재촉하지 말고,
아이의 걸음에 발을 맞춰주세요.
아이 마음에 다시 불이 켜지는 순간은,
우리가 조금 더 기다려주고
믿어줄 때 찾아옵니다.
엄마의 마음이 급하면
아이는 바로 알게 됩니다.
아이를 믿고 기다려준다면 영어에 대한
거부감은 흥미로 돌아설 수 있어요.
그 시간을 함께 걸어가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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